한국YMCA전국연맹이 고(故) 김봉학 제주YMCA 이사장의 부지 출연과 재일제주인 모금을 통해 지어진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을 민간에 장기 임대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제주YMCA는 25일 성명을 내고 “한국YMCA전국연맹은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의 본래 목적과 취지를 훼손하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제주YMCA에 따르면 한국YMCA전국연맹은 1100도로 입구에 있는 ‘제주국제청소년의집’ 운영을 서울에 있는 사기업에 20년간 임대하는 내용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은 1985년 고(故) 김봉학 제주YMCA 이사장이 본인 소유의 땅 약 1만3223㎡를 출연하면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사카YMCA와 오사카에 거주하는 재일 제주교포들도 당시 3000만엔을 기부했다.
제주YMCA는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을 유스호스텔로 용도 변경하고 사기업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은 YMCA 정신과 목적을 왜곡시켜 문화적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FC 2.5조 리파이낸싱 올스톱…브룩필드 판결 불복 후폭풍[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1/25/2H0LC6014Q_2.jpg)
![<11> 제3차 대각성, 성령의 물결이 태평양을 건너다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6/2025112651175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