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 반박한 최민환 "율희 가출만 20번"…2차 폭로전

2025-01-13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는 전 부인 율희에게 있다고 폭로했다.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민환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이혼의 결정적 사유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육아 소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2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없었다.

율희는 이혼 이후 '자식을 버린 엄마'라는 비난에 시달렸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인해 이혼에 이르렀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최민환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율희가 언급한 업소는 '성매매 업소'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민환에 따르면 갈등은 율희의 지속적인 가출 때문에 발생했다. 율희가 결혼생활 5년간 20번 넘게 가출했고, 가출에 대해 지적하면 욕설을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민환은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씩 잠을 자며 육아에 소홀했다고도 했다.

또한 자신이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하던 시기에는 돌봄 선생님이 왔고, 퇴근 후에는 자신과 어머니가 세 아이를 돌봤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최민환은 2023년 외조모상과 반려견 사망으로 온 가족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율희가 가출을 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사과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율희는 지난 해 이혼 사유 폭로 뒤 서울가정법원에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위자료 1억원과 10억원의 재산분할, 아이들의 양육비를 요구했다. 시부모의 부당대우가 있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부모님은 율희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았고 매우 아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재산형성 과정에서 율희가 기여한 것은 1원도 없었고, 오히려 율희가 결혼으로 인해 그룹 라붐을 탈퇴할 때 소속사가 요구한 위약금 등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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