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정부에 한미동맹 강화와 방산수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동맹·국가안보와 더불어 방산 수출의 촉진을 위해 현재 공석인 국방부 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동유럽, 중동, 중남미 국가에서 우리의 우수한 K-방산 수입을 원하고 있는데, 국방장관의 공석으로 고위급 협상에 차질이 있다”라며 “최상목 대행은 국방장관을 즉시 임명해 국가안보와 방산수출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 조선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우리 조선업계가 미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할 수 있다면 조선업 발전은 물론 안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