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2.5P 올라 79.1 기록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최고 수준
전망BSI도 올 들어 최고···90.7P

소상공인·전통시장이 체감하는 경기동향지수가 최근 5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79.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이다. 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달 조사하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에 따라 발표하는 지표다.
중기부는 체감 BSI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체감 BSI 상승폭을 업종별로 보면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포인트), 개인 서비스업(9.5포인트), 수리업(7.2포인트)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15.2포인트), 세종(11.4포인트), 전북(8.6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판매실적(3.8포인트), 자금사정(3.2포인트), 고객 수(2.8포인트)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컸다.
최근 1년간 체감 BSI 흐름을 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비심리 위축과 계절적 요인, 명절 비용 부담 등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3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일부 회복했다가 4월 미국 관세부과 발표로 일부 주춤했으나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상공인이 다음 달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BSI는 90.7로 나타났다. 지난달보다 3.9포인트 오른 것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포인트), 음식점업(10.3포인트),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19.8포인트), 인천(14.0포인트), 대구(9.7포인트)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연말 경기 호황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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