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펄어비스·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먼저, 넥슨은 이날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총 5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등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넥슨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넥슨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1억원을 기부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 또한 이날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꾸준히 후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긴급 의료 지원,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넷마블과 계열사 코웨이도 지난 27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천만원씩,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 계열사 코웨이는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