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임앤컴퍼니(309930)는 기존 가구 사업 부문을 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한샘과 동화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온 이주영 상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영업운영, R&D, 마케팅, SCM 등 핵심 기능을 통합 운영하며, 제품 기획·개발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신설 본부는 기존 사업 부문에 디자인과 개발 역량을 강화해, 오하임앤컴퍼니가 보유한 각 가구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제품 디자인과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확립하고, 소비자 경험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주영 본부장은 1999년 한샘 개발실에서 상품기획 MD로 경력을 시작해, 동화기업 디자인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매트리스 및 수면용품 분야에서 OEM·ODM 개발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주요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B2C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과 시장 확대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인수된 이후 첫 투자로 수원역 인근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곳을 가구 쇼룸과 소규모 물류센터 기능을 갖춘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신제품 개발과 매출 증대, 가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구사업본부는 이주영 본부장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혁신과 시장 확장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