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멜로디 두 버전으로 선보여
슬로건 담아 '쉬운 여행' 경험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스타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음악을 기내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내 음악은 새 슬로건 '여행, 쉬워지다(Easy Flight, EASTARJET)'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제 가수 목소리나 악기 연주 없이 전 과정을 AI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정체성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쉬운 여행 경험을 음악으로 담았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선율을 통해 탑승 순간부터 편안함과 설렘을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기내 음악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AI 여성 보컬 버전과 차분한 분위기의 멜로디 버전 두 가지다. 이스타항공은 탑승과 하기에 맞춰 음악을 송출해 여행의 시작과 끝에 즐겁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보딩 뮤직은 '여행, 쉬워지다'라는 슬로건을 AI 기술로 감각적으로 담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시도로 고객에게 편리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I 기내 음악은 이스타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에 24시간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AI 대화형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예약센터 전화 문의는 월평균 24%가량 줄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