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 1위로 양궁 국가대표 선발

2025-03-21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은 21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34점을 쏴 여자 리커브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대표팀은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상위 8명씩을 선발한다.

임시현이 1위를 차지한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 김수린(광주시청), 장민희(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박은서(부산도시공사)가 임시현에 이어 차례로 2∼8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반면 파리 올림픽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전훈영(인천시청)은 1회전에서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을 따돌리고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우진에 이어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장채환(사상구청), 장지호(예천군청), 김예찬(코오롱), 이승윤(광주시청)이 3~8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컴파운드 국가대표로는 최용희(현대제철), 최은규, 양재원(이상 울산남구청), 강동현(현대제철), 김수홍(전북도체육회), 김종호(현대제철), 박승현(인천계양구청), 이은호(한국체대)가 선발됐다.

여자 컴파운드 국가대표에는 소채원, 유희연(이상 현대모비스), 한승연(한국체대), 심수인(창원시청), 김수연, 박예린(이상 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문예은(한국체대)이 뽑혔다.

총 32명의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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