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유일의 인디뷰티 특화 전시회 ‘2025 서울 인디뷰티쇼(Seoul Indie Beauty Show 2025)’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마곡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Indie Beauty is In Different!’라는 주제로 개최된 가운데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프래그런스 등 136개 브랜드가 참가해 콘셉트와 개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문샷, 바오에이치랩, 보히케어, 오지랩, 이퀄리브, 헤비메이크업 등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인디뷰티 브랜드부터 중소 규모의 인디뷰티 브랜드들을 지원하고자 발벗고 나선 KT&G 코코챌린지, 현대백화점, 화성산업진흥원 등의 기업과 기관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1:1 해외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또 국내 MD 유통 상담회도 진행돼 백화점, 면세점, H&B 스토어,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담당자들과 유망 인디뷰티 브랜드들이 만나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인디뷰티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데이’에는 인디뷰티 브랜드 30여 개사와 국내외 뷰티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석해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인디뷰티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행사장을 찾은 업계 종사자와 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한국콜마 플래닛147, 민텔, 슬록, 한진, 알리바바닷컴, 틱톡코리아, 리이치24시코리아, 누리하우스, 스모코트 등 화려한 연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던 ‘뷰티콘(트렌드 세미나)’에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인 민텔의 AI 생성형 도구를 활용한 인디뷰티 제품기획 워크숍과 클린뷰티 2.0 마케팅 기업 슬록의 K-클린뷰티 세미나+네트워킹 데이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더해 풍성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서울 인디뷰티쇼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활약할 K-뷰티 라이징 브랜드를 소개하고 브랜드와 소비자, 인플루언서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이야기하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해 인디뷰티의 성장 가능성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마곡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인디뷰티 트렌드를 리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