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함께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제2회 CMK 아세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동남아시아 지속가능 발전의 현안과 도전 과제’다. 첫 세션 발표를 맡은 최재호 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테크를 육성하는 재단의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 기관과 협력하는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을 통해 기후 테크 기반 창업을 이끌어 탄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산림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10년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회복, 지역 사회 기반 해결 방안 도출,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재단 관계자는 "정몽구재단은 동남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을 증진하고 정책 결정권자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