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6' 노정명·서보민이 1년 만에 헤어졌다.
노정명은 1일 인스타그램에 "어젯밤에는 무거운 마음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나와 보민씨는 함께 한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헤어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서로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정이니,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썼다.
"보민씨와의 행복했던 시간이 담긴 사진을 한 장 한 장 다시 봤다. 돌싱글즈6에서 만나 그 인연으로 서로 큰 힘이 됐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서로 진심을 다했고 그 시간을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겠다. 그동안 우리를 응원해주고 늘 아낌없는 사랑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준 보민씨 부모님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헤어짐은 너무 마음 아프지만 이것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잘 이겨내 보려고 한다."
서보민 역시 "돌싱글즈6를 통해 노정명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응원 속 커플이 되는 순간을 함께 한 그 날의 감동은 지금도 선명하고, 그때 받은 축하와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었고, 신중한 고민과 오랜 대화 끝에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 행복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우리를 아껴준 분들께 실망이나 상처가 될까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섭다. 부디 우리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보내준 관심과 응원을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이런 소식을 전해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노정명은 그룹 '레드삭스' 출신이며, 전 남편과 사이에서 두 딸을 뒀다. 서보민은 화상병원 수간호사이며,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MBN 돌싱글즈6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커플 유튜브 채널 '정보커플의정보공개방'을 운영하며, 지난달 13일까지 콘텐츠를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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