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단순 계통 운영자를 벗어나 다양한 자원과 기술을 수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중개하는 운영자가 되기로 하고 배전망 운영자(Distribution System Operator) 출범식을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배전망 코드 분산에너지 사업자 등에 공정한 배전망 이용 환경을 제고하기 위한 관리방침으로 장기배전계획 2년 주기 5년 이상 배전망 증설‧운영계획과 전력망 감시‧제어 시스템 등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준호 한전 부사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통해 배전 사업자에게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의무가 강화된 가운데 한전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수행과 배전망 운영자로서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과 전력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배전망 유연 자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ESS‧전기자동차‧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증설투자대안(Non-Wires Alternatives)을 개발해 나가게 된다.
비증설투자대안은 분산전원‧ESS‧수요반응‧효율 등 비전통적인 솔루션을 이용해 부하패턴을 변경함으로써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