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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IP)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14명의 IP산업인이 상을 수상한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12회 지식재산서비스 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식재산서비스 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 포상한다.
'지식재산서비스 산업인 대상'은 지식재산(IP)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다. IP서비스 산업인의 사기 진작과 모범적인 산업인 모델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유공자 포상인 '경제부총리 표창'에는 김근호 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36년 이상 지식재산 분야에 종사하면서 지식재산서비스 수출 활동과 IP 번역 서비스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IP 번역 전문인력 양성과 검증 체계를 수립·운영함으로써 번역 분야와 IP 서비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에는 하청일 테크란 대표와 김순웅 특허법인 정진 대표변리사가 수상한다. 하 대표는 32년 이상 IP 이전·거래·평가 업무를 수행, IP 서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제도 및 정책 수립 활동하며 IP서비스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대표변리사는 24년간 IP서비스의 해외진출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수행, 미래창조과학부 기술사업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IP기술사업화 창출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장영진 워트인텔리전스 최고운영총괄책임자(COO)가 수상한다.
장 COO는 13년간 IP창출 및 보호는 물론, AI를 적용한 특허검색엔진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국내외 특허데이터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특허청장 표장에는 강의근 지온컨설팅 부장, 이진석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실장, 편무학 한국특허정보원 팀장, 전형석 위즈도메인 본부장, 윤주원 주식회사 유닉 지사장 등이 선정됐다.
강의근 부장은 21년간 IP번역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최초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허협력조약(PCT) 일-영, 한-영 및 견해서 번역사업을 수주하여 번역서비스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이 실장은 25년간 IP매입·매각, IP라이센싱, IP수익화 및 컨설팅 분야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편 팀장은 22년 이상 IP서비스 기업 육성 담당자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및 프로그램 발굴 등 성장 지원 환경을 제공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전 본부장은 17년간 IP시스템업무 분야에서 특허정보시스템 및 평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IP 가치 확대 및 특허 평가 시장 도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다. 윤주원 지사장은 약 14년간 IP 교육 분야에서 대학 및 기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 및 IP서비스업 채용 연계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 인력양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표창은 김재중 에프엔피파트너스 팀장, 정다운 윕스 차장, 안성호 클래리베이트 수석 등 3명이 수상한다. 김 팀장은 15년간 기술거래 및 사업화 부문 관리 및 지원을 수행하며, 공공기술과 수요기업 간 매칭부터 컨설팅, 지원사업연계까지 다양한 기술사업화 업무를 수행하며 IP 서비스 범위 확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다. 정 팀장은 약 15년간 민간기업 최초의 자사 IP교육센터에서 특허DB산업인력 및 지식재산 인력개발 교육 운영을 수행하여 IP지식재산사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안 수석은 15년간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업, 고객 요구에 맞는 IP서비스 및 글로벌 IP분석데이터 제공하여 IP서비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