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고발민원만 21건···행정처분 이어질 듯

2025-04-15

축제 장비·식자재 운송 등 위생·안전 논란

고용부·경찰 조사까지, 후속조치 주목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의 고발과 민원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행정 처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은 최근까지 21건의 민원이 접수돼 총 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이어진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정부기관과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행정처분 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축제 내 미인증 바베큐 기기 사용 ▲실내 불법 LPG 사용 신고 ▲남원춘향제 건축용 재활용 샌드위치 판넬 불법 조리 도구 사용 ▲홍성군 식품 위생과 조리기구 안전성 부실 ▲2023년 예산맥주페스티벌 생닭 부적절 운송 ▲2023년 홍성 글로벌바베큐축제 돼지고기 부적절 운송 및 실온 방치 ▲더본코리아 컨설팅 지역축제에 불법 전기 바베큐 장비 사용 ▲예산 삼국축제에서 사용된 미인증 전기모터 조리기기 사용 등 의혹에 대해 시민의 민원과 고발 등이 이어졌다.

해당 민원 외에도 또 다른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점주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민원이 접수돼 조사가 예정돼 있다.

이뿐 아니라 농지·건축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은 형사 입건한 상태다.

백종원은 갖가지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19일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설명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삼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간 방송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왔던 백종원이 갖가지 논란에 휘말리며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출연이 예정된 방송 또한 중단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백종원의 출연이 예정돼 4월 중 방송 예정이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방영이 무기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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