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천재이승국이 드웨인 존슨과 공감 가득한 인터뷰를 펼쳤다.
이승국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 GeniusSKLee’을 통해 영화 ‘모아나2’ 마우이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승국은 5년 전 드웨인 존슨과 진행한 인터뷰 이야기와 그간의 근황을 공유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과거 드웨인 존슨이 착용한 옷으로 스타일링한 이승국은 “당신 덕에 어린 시절 좋은 기억들이 많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다. 직접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드웨인 존슨 역시 “이렇게 좋아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이승국은 드웨인 존슨과 영화 ‘모아나2’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철저한 준비성이 묻어난 이승국의 정성스러운 질문과 진정성 가득한 태도가 드웨인 존슨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이승국은 “개인적인 관점으로 모아나의 세상과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왜 매력적이었을까? 그리고 그 이해들이 이번 속편에는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드웨인 존슨은 “훌륭한 질문”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열띤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뷰 시간이 끝나간다는 알림이 왔다. 이에 드웨인 존슨은 “하나 더”라며 이승국과의 인터뷰 시간을 늘렸고, 이승국은 “아무래도 타이트한 현장이었다 보니 짧게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국은 드웨인 존슨에게 “몇 살이 되어서야 막내딸이 당신을 ‘마우이’로 인정해 주던가?”라고 물었다. 앞서 “아빠가 마우이가 맞니?”라는 질문에 드웨인 존슨의 딸이 “아니다”라고 답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국 센스 있는 질문에 드웨인 존슨은 환하게 웃으며 “아이가 네 살 반, 다섯 살쯤 됐을 때 나를 ‘마우이’라고 인정해 주더라. 정말 다행”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또 만날 일이 있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넨 이승국에게 드웨인 존슨은 “미래에 또 만납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