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불황엔 역시 '가성비'... 세븐일레븐, 3900원 균일가 ‘굿(900D)투어’ 푸드 선봬 등

2024-11-03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세븐일레븐이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해소를 위해 900원대 균일가로 가성비 있게 맛보는 세계 미식여행 컨셉의 '굿푸드 투어'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함박볶음밥, 유부초밥&샐러드, 타코야끼, 김피탕 등 다양한 나라별 푸드 상품들을 균일가 3900원에 출시했는데요. 세븐일레븐은 7종으로 다양하게 출시해 직장인들의 데일리 점심메뉴로도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도서 배송물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박스 기준 배송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강 작가가 지난달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직후 작가의 소설과 시집 등의 작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향으로 분석됐다는데요. CJ대한통운은 '한강 효과'가 지속되는 한편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아 11월과 12월에도 도서물량이 적잖을 것으로 판단, 배송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쿠팡이 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메가뷰티쇼'를 개최하는 등 오늘(3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초저가 푸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감소와 내수 부진 여파 등으로 국내 생산과 소비지표 모두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해 7개월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상고하저(上古下低)의 흐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일반 직장인들이 가성비 한끼를 찾으며 극단적 합리주의 소비패턴을 보임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단돈 3900원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굿(900D)투어’ 푸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굿투어’ 푸드는 전 상품 가격 끝자리가 900원으로 끝나는 균일한 금액에 가심비가 좋다는 뜻의 ‘굿(Good)’을 합성하였으며, 전 세계 음식들을 맛보는 편의점표 미식여행 컨셉 시리즈다.

굿투어 푸드 시리즈는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900원 단위의 균일가 푸드 시리즈로 한식부터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일반 도시락 상품과 패키징 디자인에서도 차별을 두어 기존 열분해유 플라스틱 소재 대신 좀 더 가벼운 소재의 크래프트 종이용기를 사용, 취식의 용이성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힘을 썼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굿투어 푸드 시리즈는 총 7종이다. 먼저 ‘3900 함박&볶음밥’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함량이 60% 이상으로 육향이 진한 함박스테이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밑에는 계란지단채를 얹은 햄야채볶음밥이 깔려있다.

’3900 스리라차유부김밥’은 좀 더 건강하고 가볍게 도시락을 이용하고 싶은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해 출시했다. 달콤하고 고소한 유부와 양배추샐러드, 오이, 당근 등 신선한 야채로 구성했으며, 일명 ‘다이어트 소스’라고 불리는 저칼로리의 스리라차 소스가 양념되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일식의 경우 유부초밥, 캘리포니아롤과 타코야끼 메뉴를 선보인다. ‘3900 유부초밥&샐러드’는 촉촉한 일본식 유부초밥과 치킨텐더샐러드를 곁들였으며, 오는 6일 출시될 예정인 ‘3900 롤&단호박샐러드’는 새콤달콤한 참치캘리포니아롤과 단호박 샐러드로 구성했다. 두 상품 모두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쌀쌀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3900 불닭마요 타코야끼’는 총 8알로 구성된 타코야끼 위에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를 얹고 불닭마요 소스를 동봉해 매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간식용 상품이다.

오는 6일부터는 중식 메뉴도 추가된다. ‘3900 탕수육&갈릭볶음밥’은 중국집 인기 1인세트인 ‘탕볶밥(탕수육+볶음밥)’을 모티브로 하여 매콤달콤한 칠리탕수육, 군만두튀김과 갈릭오일을 넣은 계란볶음밥으로 구성되었다. ‘3900 김치피자탕수육’은 충청남도 공주에서 유명해진 메뉴인 ‘김피탕(김치피자탕수육)’을 도시락에 담아낸 상품으로 탕수육 위에 피자소스, 볶음김치, 옥수수, 치즈 등을 올려 현지에서 맛보는 김피탕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굿투어 푸드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굿투어 푸드 상품 2종(함박&볶음밥, 유부초밥&치킨샐러드) 구매 시 ‘세븐셀렉트 착한요구르트 280ml’를 60% 이상 할인해 두 상품을 같이 450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고물가 상황 속 저렴한 점심식사 메뉴를 찾는 직장인 층을 겨냥해 굿투어 푸드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국가의 메뉴로 구성해 매일 먹어도 지루하지 않도록 메뉴 선택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물류업계가 '한강 열풍'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직후 그의 소설과 시집 판매량이 급증한 데 더해 독서 자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서유통 물량이 대폭 확대된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0월 한달 간 배송한 도서물량(박스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도서물류가 타 카테고리 대비 '합배송'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CJ대한통운을 통해 유통된 도서 권수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한강 작가의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 꼽힌다. 지난 10일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한강 작가가 집필한 소설, 시집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서물류 증가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들 작품이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란 점에서다. 실제 지난 1일 기준 국내 주요 서점 및 도서플랫폼에서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등 한강 작가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도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배송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물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해 14개 허브터미널과 276개 서브터미널로 촘촘하게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 분류 효율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이 내일(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1년에 세번 진행하는 대규모 뷰티 축제로,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닥터지, 아이오페, 마녀공장, 셀퓨전씨, 메디필, 숨37도, 아벤느, 브이티(VT), 투쿨포스쿨 등 국내외 대표 뷰티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각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와 신제품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듀오 기획세트(2만원대) △셀퓨전씨 레이저 유브이 썬스크린(2만원대)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1만원대)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엑스퍼트(1만원대) △브이티 리들샷 700(4만원대) 등이 있다.

쿠팡은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혜택은 반값! 예쁨은 두배 1+1 득템찬스'에서는 크림, 쿠션, 앰플, 아이라이너 등 인기 제품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메가뷰티쇼에서 호응이 좋았던 '뷰티박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클렌징폼, 세럼, 에센스, 팩 등 인기 제품 10종으로 구성된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25년 달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11일~17일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주인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특별관을 통해 인기 제품들의 마지막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마별 특별관을 신설했다. 올 상반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상품을 모은 ‘뷰티어워즈’, 신규 상품들만 골라 볼 수 있는 ‘신상공개’ 코너를 마련했다.

한편 쿠팡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동구에 위치한 베이컨트 성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뷰티박스, 달력과 할인 쿠폰 등 특별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현대면세점의 지속가능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2024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제32회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면세점은 물류 혁신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고객 대기시간을 25% 단축하는 등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물류 혁신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종이 포장재'와 '다회용 포장재'를 도입해 비닐 폐기물 감축을 위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항공화물 수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물류창고 내 화물 반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현대면세점이 지속가능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는 건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의 ESG경영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탄소 저감 활동 등 친환경 정책을 비롯한 선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올해는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업무 자동화 등 물류혁신을 통한 면세업계의 물류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CJ온스타일이 식품 PB ‘오하루 자연가득’과 이달 3일 열리는 ‘2024 JTBC 서울마라톤’을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JTBC 서울마라톤은 국내 3대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풀코스(42.195km)와 10km 코스로 치뤄진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확산되면서 이번 대회 역시 티켓 오픈 후 단시간에 티켓이 완판됐다.

달리기는 야외 생활 스포츠 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아 남녀노소 불문 대세 운동으로 떠올랐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 속에 올해 CJ ENM 가상 러닝 캠페인 tvN ‘뛰비엔’, 러닝크루와의 협업 등 러닝을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실제 러닝이 하나의 메가 트렌드가 되면서 관련 소비도 폭증하고 있다. 러닝 용품 외에도 운동 전후 영양소를 간편히 보충할 수 있는 일반식품 매출이 성장세다. CJ온스타일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건강간식류∙견과류 매출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1% 급증했고, 생식∙두유류도 동기간 88%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CJ온스타일은 2024 JTBC 서울마라톤을 후원하고, 대회와 연계한 ‘온 더 레이스’ 컨셉으로 10km 코스 도착지인 여의도 공원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거나 러닝 기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인증샷 트렌드에 맞춰 부스에 마라톤 완주 포토존을 준비했다. SNS에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키컬러를 활용한 ‘퍼플 액티브 스포츠 타월’을 증정한다. 완주를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타투 이벤트와 ‘오하루 자연가득’ 상품을 100% 받아볼 수 있는 대형 룰렛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CJ온스타일 공식 SNS 계정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서 러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오하루 자연가득’을 비롯한 건강식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하루 자연가득’은 트렌드에 맞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부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매년 아름답고 웅장한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으로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해 온 신세계는 처음으로 강남점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고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실내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남점 지하 1층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서 ‘하우스 오브 신세계’로 이어지는 2500평(약 8200㎡) 공간은 1일 연말 분위기에 맞춰 반짝이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특히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앞서 본점 본관 외벽에 공개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속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세상을 그대로 옮겨왔다. 입구는 수백 개의 오너먼트 볼로 꾸몄고, 수직으로 높게 뚫린 중앙 홀에는 반짝이는 열기구 모형 풍선을 띄웠다. 강남점과 이어지는 센트럴시티 1층에는 높이 4.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스위트파크 한편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인 ‘조이 마켓’이 열린다. 아기자기한 상점 골목으로 꾸민 이곳에선 서울 경리단길의 생활 편집숍 ‘보마켓’, 성수동 ‘메이드파니’, 방배동 ‘더빌리지샵(TVS)’ 등 10개 유명 소품 매장이 한데 모여 12월 25일까지 가지각색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포커시스’에서는 스노우볼과 오르골을 선보이고 ‘에르데’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판매한다. ‘더 플라워 편’에서는 연말 플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원형으로 엮은 식물 장식물)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캐롤이 흘러나오는 LP와 턴테이블, 홈 파티에 어울리는 테이블웨어 등 연말 분위기를 가득 담은 다양한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마켓의 크리스마스 엽서 5종(2000원)과 ‘모머위켄드’의 와인잔 세트(3만6000원), ‘프레젠트모먼트’의 3D 팝업 크리스마스 카드(6000원), ‘무드’의 미니 트리 캔들(1만900원) 등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도 6종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함께 찾은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있다. 빈티지한 영자 신문 프레임의 즉석 사진기 ‘뉴스토리 페이퍼’ 포토 부스와(11/1~28 운영), 사진 스튜디오 ‘시현하다’의 WYC 크리스마스 테마 네 컷 사진 부스(11/29~12/25 운영)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더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강남점 내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했다”며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만나보고 포토 부스에서 소중한 추억도 남기며 연말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 이마트24가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협업한 상품을 내놓으며 ‘흑백요리사’ 열풍에 합류한다.

이마트24는 이달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인 ‘50억초밥왕’ 이경재 셰프와 협업한 ‘감태계란마끼(4700원)’를 선보인다.

감태계란마끼는 달콤한 계란구이와 오복채(무장아찌), 오이채를 토핑한 마끼에 감태를 한 번 더 감싸 향긋한 맛을 더했다. ‘마끼(まき)’는 ‘김으로 돌돌 말은’ 이라는 뜻으로, 일본식 김밥을 일컫는다.

해당 상품은 ‘오늘의 초밥’을 운영하는 이경재 셰프가 상품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상품을 직접 맛보며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이마트24는 많은 고객들이 감태계란마끼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인 3900원에 제공한다.

이마트24는 흑백요리사의 또다른 출연자인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상품도 이달중 선보인다.

김도윤 셰프는 미쉐린 1스타 한식다이닝 ‘윤서울’의 셰프로 한식을 접목한 ▲오색나물비빔밥 ▲참치마요취나물김밥 ▲참시래기나물김밥 등 먹거리 3종을 선보인다. 또한, 상품 판매금액의 일부는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해당 콜라보 상품 구입 시, 추첨을 통해 김도윤 셰프의 면요리 전문점인 ‘면서울’의 3만원 식사권(10매), 애플 에어팟 맥스(AirPods Max), 이마트24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마트24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북요리 전문점 ‘리북방’의 최지형 셰프와도 협업해 12월 중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흑백요리사의 높은 인기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이 어려운 가운데, 셰프들의 레시피와 노하우가 더해진 차별화 상품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이마트24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외에도 정지선 셰프, 오세득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냉동 간편식 5종도 판매한다.

고객들은 오세득 셰프의 ▲치즈가지라자냐(1만1900원) ▲베이컨치즈감자채전(7900원) ▲소고기가지솥밥(6500원) 정지선 셰프의 ▲마라마파두부덮밥(6900원) ▲유산슬덮밥(6900원) 등의 상품을 이마트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 공승준 MD1 총괄팀장은 “유명 셰프들의 요리, 노하우를 활용한 간편식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상품 맛과 퀄리티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는 지난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웃맨의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 MVP 선수에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0월 이디야커피와 한국전력 빅스톰 사이에 체결된 마케팅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디야커피는 '2024-25 도드람 V-리그' 시즌 한국전력 빅스톰 홈경기 승리 시 '이디야커피 데일리 MVP'를 선정하고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전달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데일리 MVP로 선정된 세터 야마토 나카노 선수에게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지난 23일, 26일 승리 당시 MVP로 선정된 임성진, 구교혁 선수에게도 기프트카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 배구단은 도드람 2024-25 V-리그 시즌 동안 수원실내체육관 내 이디야-ZONE을 운영하고, 이디야커피는 수원체육관을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커피 무료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경기 승리의 기쁨을 한국전력 빅스톰 선수와 팬들은 물론 이디야커피 고객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의 기운을 받아 이디야커피도 더욱 뜨겁고 열정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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