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윤이 두산 베어스 마케팅팀으로 변신했다. 자체 열애설 폭로부터 신상 굿즈 홍보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 연출 고동완) 6화에서는 두산 베어스 마케팅팀 신입 사원이 된 엄지윤의 체험기와 ‘SMART’를 주제로 대표자들의 자기 구단 자랑 배틀이 벌어졌다.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부터 선수들의 영리한 플레이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팬들은 “엄지윤 알 게 뭐예요 너무 웃김”, “포토카드 뽑는 거 공감 100%”, “이대형 선수 진짜 잘생겼다”, “2010년 타이틀 홀더 다 모였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야외 MC 엄지윤이 이번에 방문한 구단은 두산 베어스로 팬들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마케팅팀의 업무를 맡았다. 처음에는 마케팅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던 엄지윤은 사수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업무를 습득해나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엄지윤은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는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엄지윤은 ‘야구대표자’ 두 시즌을 함께한 만큼 선수, 관계자들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두산 베어스 이병헌과 “살짝 사귀었다”라고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전 직장 동료였던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마케팅팀의 본분을 잊지 않고 포토카드 홍보에도 열을 올리며 야구장 안과 밖을 종횡무진했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본업으로 자리를 비운 LG 트윈스 대표자 윤박 대신 ‘슈퍼소닉’ 이대형이 자리를 채웠다. LG 트윈스에서 1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대형은 선수 시절 스마트한 플레이어로 정평이 난 만큼 생생한 경험담은 물론 기존 대표자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이에 다른 대표자들도 지지 않고 구단 자랑에 열을 올렸다. 각 구단에서 도입한 최첨단 설비들과 신기술을 도입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그리고 전력 분석과 작전 등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넘치는 플레이 센스로 경기의 판도를 뒤바꾼 선수들의 활약상과 함께 야구 지능을 뜻하는 ‘BQ’로 가득한 선수들이 총 출동해 흥미를 자극했다.
홈팀에게 유리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장 설계는 물론 KBO 최초로 구장 내 스마트 오더를 도입한 SSG 랜더스, NFC를 활용한 티켓팅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KT 위즈 등 구단별 특징까지 알찬 정보들로 야구 팬들의 시간을 꽉꽉 채웠다.
열띤 토론 끝에 ‘SMART’한 구단 1위로 삼성 라이온즈가 선정됐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된 삼성 라이온즈 대표자 우디는 “6화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태어나서 처음 우승 반지를 껴 봤다. 오늘 좋은 기운 받았으니까 삼성 라이온즈도 계속 올 시즌 끝까지 선수들 아프지 말고 우승까지 달려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가장 SMART하게 만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2’ 7화는 오는 19일 (월) 낮 12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