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브 등, 렌터카 AX 특화 솔루션 개발 MOU

2025-11-11

(주)모토브는 11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렌터카 AX(AI Transformation) 특화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모토브 △제주스타렌터카 △아이콘엑스 △유비퍼스트대원 △밴티크 △에티버스 △카랑 등 렌터카, AI 솔루션, AI 미들웨어, 데이터 단말, 차량관리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업계 전반의 AI 기반 Value Chain을 완성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 렌터카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수요 회복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현장 운영인력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 차량 점검/세차/정비 등 기본 관리업무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품질관리가 어려워졌고, 사고율이 매우 높지만 사고가 발생한 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큰 비용을 치르고 있다. 또한 렌터카의 중고차 매각도 헐값에 이뤄지며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렌터카 AX(AI Transformation)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하여 렌터카의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무인배반차(예약부터 픽업/반납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화 △AI 블랙박스(원격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알림) △AI 운전 코칭 에이전트(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사고율 감소) △AI 잔존가치 관리 코칭 에이전트(주행이력과 차량상태를 분석하여 최적의 중고차 매각 타이밍 제시) △AI 예측정비(차량 이상을 사전에 탐지하고 정비 자동화) 이다. 이를 통해 렌터카 사업자는 운영비 절감, 사고율 감소, 차량자산 가치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을 통해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모토브는 AI 블랙박스 기술과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제주스타렌터카는 제주도 렌터카 운영 경험과 현장 운영 전반을 맡는다. 아이콘엑스는 AI 기반 차량관리 및 코칭 알고리즘/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비퍼스트대원은 차량 및 운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단말과 기술을 지원한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DA) AI 미들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며, 에티버스는 밴티크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별 응용 서비스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한다. 카랑은 AI 예측 정비와 정비 관제를 담당한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렌터카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차량 관리/고객 응대/자산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여 업계 구조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스타렌터카 장호 대표는 “렌터카는 제주도 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이지만, 현장인력 부족과 그로 인해 파생된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이번 렌터카 AX특화 솔루션을 통해 현장인력의 의존성을 줄이고 렌터카 운영품질은 높이면서 고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하고 제주도 렌터카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렌터카 AX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검증한 뒤, 전국 렌터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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