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4~29일 4박6일간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경상북도 치과의사회ㆍ의사회ㆍ한의사회ㆍ약사회ㆍ간호사회로 이루어진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혜택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2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치과 17명을 비롯해 의료진 및 지원인력 91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치과의료 봉사단은 총 340명 진료에 충치치료 186건, 발치 210건, 스케일링 72건, 신경치료 7건 등을 시행했다.
의료봉사뿐 아니라 5개 보건단체가 모금하여 캄퐁톰 주립병원에 에어컨 4대를 기증하고, 국립민쩨이 대학교에 발전기부금 1500달러를 지원했다. 경북치과의사회는 지역민에게 칫솔치약세트 3000개를 증정했다.
우준하 경북치과의사회 학술이사는 “올해는 진료 인원과 장비가 더 보강되어 예년에 비해 많은 환자를 볼 수 있어 기뻤다. 치과대학생도 처음으로 봉사에 참여하였는데 열심히 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실제로 진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현지 치과의사들도 이번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이동이 번거로운 치과 진료 기구와 재료를 보관해 주고 사전에 체어 등 진료 장비를 점검해준 다섯 명의 캄보디아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