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소프트,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 맞춤형 'GPU 업무환경' 지원

2025-11-03

틸론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기업 업무환경에 생성형 AI 기술 기반 대화·코딩·연구 등 AI 적용과 활용이 보편화되는 상황을 고려,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고사양 인프라가 필요한 업무를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제공을 본격화한다.

이춘성 틸론 부사장은 3일 제주 연동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틸론소프트 '디아더스페이스' 간담회에서 “디아더스페이스는 AI 시대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워크로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팅 연산뿐 아니라 기업 업무환경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형GPU(GPUaaS)가 고성능 컴퓨팅 연산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면 디아더스페이스는 가상 PC와 GPU를 동시에 배포, 문서작업과 웹서핑 같은 가벼운 업무부터 AI 분석과 3D 랜더링 같은 무거운 업무까지 기업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DaaS의 업그레이드 버전격 서비스다.

틸론소프트는 모회사인 틸론의 최신 가상 데스크톱 기술(VDI)에 기반해 디아더스페이스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한정된 GPU 자원을 물리적으로 나누는 대신 가상화 계층에서 GPU 슬라이싱 기술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분할, 사용자별 연산 성능을 실시간 할당한다.

IT·건축·디자인·영상 등 고사양 연산이 필요한 산업이나 업무에도 클라우드 기반 최적의 GPU 자원을 할당하고 운영한다.

디아더스페이스는 틸론 DaaS와 동일하게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제로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VPN 등 별도 원격접속시스템 없이 '스페이스링커'를 통해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고 접속 이력과 세션을 유지하는 등 업무 연속성도 보장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관리자 페이지 '센터포스트'도 탑재했다. 업무에 맞게 사용량을 설정하고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기능으로 GPU 활용률을 최대 5~6배 향상할 수 있다. 하나의 인프라에 여러 주체가 들어올 수 있지만 고객별 보안체계, 정책, 사용자환경을 유지하는 멀티테넌트 기반 운영구조도 제공한다.

틸론과 틸론소프트는 디아더스페이스로 고객사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과 AI 시대 지속 가능한 업무환경을 위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이 AX 혁신을 실현할 핵심수단”이라며 “미국에서 가상 데스크톱 업무 환경에서 GPU 사용이 자리 잡았듯, 틸론소프트가 디아더스페이스로 AI 학습과 개발·실행을 위한 GPU 슬라이싱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