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서비스협회, IP중개사 첫 정기시험 내달 15일 실시

2025-10-29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지식재산(IP) 거래·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IP중개사 자격 첫 정기시험을 내달 15일에 치른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특허청을 국무총리실 소속 '지식재산처'로 승격하고 지식재산거래과를 신설하면서, 지식재산(IP) 거래·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중개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IP중개사는 특허·상표 등 IP의 이전·사업화에 관한 상담·자문·지도 업무 등의 수행 능력을 검정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자격(IP평가·거래)으로 발명진흥법에 의거 설립한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관리·운영한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다.

검정과목은 1교시 '지식재산권 제도의 이해 및 지식재산 정보 검색 실무(이론)'과 2교시 '지식재산 중개 실무' 등 총 90문항으로 각 과목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CBT 방식에 의한 비대면 온라인 시험으로 치러진다. 기존 IP정보검색사, IP정보분석사, 상표정보검색사 자격취득자는 1교시 과목이 면제된다.

첫 정기시험의 원서접수 마감은 내달 9일까지다.

협회는 IP중개 실무 역량 강화 및 IP중개사 검정 대비 전문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내달 2일까지다. 교육과정에서는 △지식재산권 제도의 이해 및 지식재산정보검색 실무 이론 △IP중개 관련 법·제도 △특허·상표 중개(양도·양수·라이선싱) 실무 등을 다룰 예정이다.

IP중개사자격검정위원장을 맡은 최승욱 윕스 부사장은 “IP중개사는 특허, 상표 등 IP의 권리현황 분석부터 계약체결 지원까지 전 프로세서에 걸친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국내 유일 자격”이라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IP 이전·거래·사업화 시장을 활성화해 나감에 있어서 IP중개사가 그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