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 공공·금융권 MI-MFT 솔루션 확산

2025-09-09

사법부 핵심시스템·금융권 고도화 사업 연이어 수주

연계·보안·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모코엠시스(대표 김인수·윤영호)가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MI-MFT(Midas Integration-Managed File Transfer)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법부와 금융권 핵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대규모 파일 전송 분야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모코엠시스는 법무부의 '차세대 KICS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대법원의 '형사전자소송시스템 구축용 MFT 상용SW 도입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성능평가(BMT)를 거쳐 채택된 만큼, 전송 안정성과 보안성, 확장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대검찰청의 '국가형사사법기록관시스템 고도화 사업'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대검찰청 고도화 사업은 30년 이상 축적된 대규모 기록물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옮기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데이터 손실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이미 검증받은 안정적 파일 전송 체계가 요구됐다. MI-MFT가 선택된 것은 그간 쌓아온 성능과 신뢰 덕분으로, 모코엠시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법부 전송 체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금융권에서도 MI-MFT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금융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안정성과 오류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모코엠시스는 파일 전송 처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장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자동화된 오류 대응, 대규모 동시 전송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기능이 금융권 요구에 맞게 개선됐다.

MI-MFT는 △데이터 전송 무결성 △강력한 암호화 보안 △표준 프로토콜 기반 통신 △대규모 트래픽 처리 △대용량 파일 동시 전송 △자동 전송 및 알림 △원격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공공기관과 금융권처럼 높은 보안 수준과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환경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모코엠시스는 공공·금융권 실적을 토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자체 기술 혁신을 통해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인수 모코엠시스 대표는 “MI-MFT는 단순한 파일 전송을 넘어 금융권과 국가 핵심 정보 시스템의 보안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 전송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