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감사 문제 디지털데이터 활용해 풀어
건보공단 "감시체계 구축하고 선도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보공단은 지난 7일 개최된 '2024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 에이치엠컴퍼니,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의 내부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웹에 올려진 다양한 내부감사 문제를 풀고 정답을 입력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을 대상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법인카드 부정 사용, 자금 유용과 횡령, 정보 유출 등 내부감사 문제를 전자우편, 사내 메신저 대화 내역 등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정답을 맞히면 된다.
건보공단 감사실은 전년도에 비해 더욱 발전된 기량을 인정받아 18개 출전팀 중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김동완 건보공단 상임감사는 "감사인 맞춤형 교육과 국제공인 전산 감사사 취득 등의 정보화 감사 역량 강화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며 "전문성을 갖춘 감사인재 양성에 힘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사체계를 구축·선도하는 공단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