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시설관리공단,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부정부패 등 부조리 신고 활성화 위한 내부환경 구축

익명성 보장 위한 외부위탁기관 시스템 도입‧운영

서울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우)은 임직원들의 부정부패 근절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단실현’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자, 이달 1일부터 내부부조리 신고 활성화를 위한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홈페이지에 부조리신고센터(실명 인증)를 운영해 왔으나 신고건수가 거의 없는 상태로, 신고자가 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은 ‘익명신고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특허받은 외부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식으로써, 공단 홈페이지의 클린신고센터나 스마트폰 전용앱(동작구시설공단 익명신고), 신고전용 QR코드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해 신고할 수 있고, IP추적 방지 및 DB암호화를 통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아울러 신고대상은 알선‧청탁, 공금횡령, 금품향응 수수, 인권침해 등으로써 부정부패 등 비리행위 임직원 발견 시 내‧외부인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근거 없는 허위‧비방사항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진우 이사장은 “부조리 신고 활성화로 청렴한 공단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리행위 신고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공단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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