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목표가 ↑... 펙수클루 매출 폭풍성장 '덕' ”-한국투자證

2024-09-23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대웅제약 자체신약인 펙수클루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증권가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000원으로 16%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펙수클루의 적응증을 기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미란성식도염, 급성/만성 위염에서 확장하는 시기라 단기 처방 영역은 아직 넓지 않다”며 “그럼에도 매출 성장이 빠른 이유는 강력한 영업망 덕분”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펙수클루 영업망은 과거 넥시움(에소메프라졸, 2세대 PPI)을 판매하던 영업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P-CAB 시장에서의 펙수클루 점유율을 1년 만에 30%로 올렸다.

위 연구원은 FY(회계연도)24 펙수클루 매출을 1,111억원(전년대비 102% 증가)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는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를 시작해 연간 가이던스인 1,000억원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

현재 준비 중인 저용량 출시가 연내 마무리된다면, 연말경 종근당향 초도 물량 출하로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다.

국내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은 2027년 기준 1조8천억원(23-27F CAGR 9.7%)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중 P-CAB 시장의 비중은 31%, 규모는 5,69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P-CAB 시장 성장 속 펙수클루 매출은 FY25 1,482억원(전년대비 102.0% 증가), FY26 1,703억원(+33.4%), FY27 1,924억원(+14.9%), 점유율 30%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위 연구원은 내년에 더 성장할 펙수클루 매출 증가를 반영해 대웅제약 FY25 매출을 1조3천억원(전년대비 6.0% 증가), 영업이익을 1,818억원(+13.4%, 영업이익률 13.5%)으로 상향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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