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부정유통 단속에 '미스터리 쇼퍼' 뜬다

2025-01-13

이달 14~27일까지 2주간 점검

친환경 인증품 둔갑, 허위·과장 광고 점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친환경 인증 농식품 부정유통 차단 점검에 '미스터리 쇼퍼(감시자)'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관원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친환경인증 농식품 부정유통 차단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인증품으로 둔갑하거나 허위·과장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서도 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농관원은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위반이 의심되는 제품을 직접 주문·구입해 배송된 제품이 인증품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미스테리 쇼퍼' 방식의 단속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미스테리 쇼퍼'는 점검자가 고객으로 가장해 실제 제품을 구입 후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 기법으로, 기업의 고객만족 평가부서 또는 소비자단체 등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올해부터 '친환경 부정유통 전문단속반'을 편성해 친환경 농식품 유통이 많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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