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더 고', 카페에서 車를 즐기다... "차별화된 체험의 장"[시경Pick!]

2024-10-14

카페-시승-문화체험 융합한 체험 공간

혼다 아태 첫 하이브리드형 복합문화공간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로 지역 '핫플레이스'

세련된 분위기와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 방문

전문 큐레이터 설명과 주요 모델 시승 가능

혼다코리아가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선보인 복합문화공간 '더 고(The Go)'가 주목받고 있다. 카페와 전시장을 결합한 이 공간은 방문객이 커피를 즐기며 혼다의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 고'는 차량 시승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고객에게 혼다 브랜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판매 실적으로 이어져 혼다는 올해 8월까지 전년 대비 146.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분당 정자동은 카페거리와 맛집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곳에 지난 4월, 혼다코리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선보인 복합문화공간 '더 고(The Go)'가 문을 열었다. '더 고'는 약 200평 규모의 카페로, 방문객들이 커피를 즐기며 혼다 브랜드의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자역 5번 출구 인근 주상복합건물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외관을 산뜻한 흰색으로 꾸미고 둥글게 표현된 'go' 로고가 돋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더 고'는 단순히 커피만 제공하는 공간이 아닌, 혼다의 철학인 '일상에서 느끼는 이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고 디자인은 모빌리티의 바퀴와 도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공간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1층은 대형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며,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혼다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 공간은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좌석과 탁자를 치우면 강의실 형태로 변신해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층은 라운지 형태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이 차를 마시며 혼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벽면에는 혼다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사진들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빈티지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더 고'는 방문객들에게 혼다의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이동의 즐거움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더 고'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기본적인 커피, 차, 디저트를 제공하면서도 그 맛과 품질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일반적인 커피숍과 비슷하지만, 최상급 원두를 사용해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방문객은 커피를 즐기면서 혼다 차량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상주하는 전문 큐레이터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더 고'는 거점 시승센터로도 운영되고 있다. 시승 예약 고객은 특별히 마련된 시승 부스에서 출발한다. 파란색 조명을 이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살린 이 부스에서는 고객의 이름을 모니터에 띄워주는 세심한 배려로 만족도를 높인다.

혼다의 주요 차량 모델인 어코드, CR-V, 파일럿, 오딧세이를 시승할 수 있으며, 시내, 다이내믹, 고속도로 등 세 가지 코스를 선택해 최대 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짧은 코스도 30분 정도 소요돼 일반 시승보다 더 많은 시간을 차량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터사이클 역시 30개 모델 중 7개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저배기량 모델은 7~8km, 장거리 모델은 12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모터사이클 시승 고객을 위해 사이즈별 안전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다. 헬멧, 장갑, 상체보호대, 무릎보호대 등 철저한 안전 관리로 시승 경험을 안전하게 제공한다.

'더 고' 등 혼다코리아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펼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혼다의 차량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46.5%가 늘어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혼다는 해당 기간 총 1748대를 판매했다.

'더 고'는 카페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자동차 전시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부담스럽지 않게 혼다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이러한 접근은 고객의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더 고'를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발전시키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혼다 고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이나 커피 브루잉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가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4월 오픈한 '더 고'는 지금까지 약 1만70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차량 및 모터사이클 상담과 시승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체험 기반의 전략은 고객에게 혼다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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