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이 자신의 소울푸드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내 동생들 너무 귀여운고야...♥ l EP.13 지드래곤(G-DRAGON)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냉터뷰’에는 덱스와 사나가 모두 MC로 출연해 게스트 지드래곤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

소울푸드를 묻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뚝배기 불고기”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지드래곤은 “연습생 시절에 멤버 태양과 밥을 먹을 때 뚝불을 많이 먹었다”며 “어릴 때라 많이 먹고 허기질 때였는데 그때 마음으로 뚝불이 비싸다고 느껴졌다. 장부에 적을 때 혼날 것 같았다”며 눈치를 보면서 밥을 먹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뚝배기 불고기’하면 그때 당시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연습생을 11년 했다보니 짠한 기억이 많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래도 진짜 좋아하는 걸 해서 재밌었다”며 당시를 기억했다.

이어 사나가 “3년 동안 세 가지 음식만 먹을 수 있으면 뭘 먹고 싶냐”고 묻자 오랜 고민을 하던 지드래곤은 “스시, 감자탕, 평양냉면”이라고 답했다. 덱스가 “평양냉면은 싱겁지 않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나도 어릴 땐 안 좋아했다. 명상하면서 (좋아하기) 시작된 것 같다”며 나이가 들면서 슴슴한 맛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