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특화 영업점에 금융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휴일 영업,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특화 영업점도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금융소비자의 국내 금융환경 적응을 위해서는 금융교육이 중요하나 시간·언어상의 제약으로 교육의 기회는 제한된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 88곳에 금융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홍보물에는 금감원의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 안내문구를 8개 국가의 언어로 기재했다.
e-금융교육센터의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및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영상'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포함했다.
금감원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이 자국어 안내 및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금감원의 금융교육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소재 외국인들이 금융생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당 대사관 등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