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열심히 요리할게요”… ‘편스토랑’ 이찬원, 맵칼감자탕라면으로 ‘7찬원’ 일곱 번째 우승 “역시 또리사” [종합]

2024-09-27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7찬원의 우승을 달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 김재중, 장민호의 요리 레시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스페셜 MC 르세라핌 홍은채에게 “2006년 생이냐”고 물었다. 이에 1996년 유비스로 데뷔한 장민호,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 이찬원이 댄스 배틀을 하게 됐다. 이찬원은 “저 요즘 완전히 댄스가수다”라며 “붐 씨의 저 춤을 추고 박수를 치는 거냐. 제가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원의 집이 공개됐다. 이찬원과 전화를 한 ‘연상의 여인’은 가수 산다라박이었다. 패널들은 “발이 정말 넓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이찬원의 인맥을 칭찬했다. 이찬원은 “어머니가 찬원의 찐팬”이라는 산다라박에게 “오히려 제가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시는 노래를 다 불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역시 저희 어머니의 최애셔서 그런가 인성이 대박이시다. 저도 이찬원 씨의 동생이 결혼하면 축가를 불러주러 가겠다”며 감동을 받았다.

이후 종이 달력에 스케줄을 기록하며 ‘MZ 할머니’ 인증을 받은 이찬원은 “든든하게 밥을 먹고 스케줄 준비를 해야겠다”며 나물 방으로 향했다. 이찬원의 선택을 받은 식재료는 직접 말린 표고버섯이었다. 표고버섯을 이용한 라면을 만들겠다는 말에 패널들은 “이찬원 씨가 만드는 것이어서 다른 비법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찬원은 패널들의 기대대로 각종 버섯을 들기름에 볶은 후 표고버섯 육수와 우유를 이용해 만든 버섯들깨탕라면을 만들었다. 이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스인 마요네즈를 이용하면 고기가 없어도 기름지고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며 마요네즈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패널들은 “저렇게 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정말 맛있어 보인다”고 했고, 이찬원은 “정말 맛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라”고 강력 추천했다.

이어 밥을 먹는 이찬원을 본 패널들은 “먹는 것도 정말 복스럽고 맛있게 잘 먹는다”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두 메뉴의 궁합이 정말 좋을 것 같다. 볶음밥은 매콤한데 국물은 부드럽고 고소하니까 어울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이찬원은 식사를 하며 “요즘 ‘생생정보통’이 너무 재밌다”며 ‘살림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다음 김재중과 누나들의 술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이찬원의 팬이라는 1누나에게 “누가 누나를 곧 60으로 보겠냐”며 동안이라고 칭찬했다. 누나들은 “철이 드는 순간 늙는다고 하더라. 철이 안 든 거다”고 했고, 김재중은 “나는 아직도 팬들하고 하트 주고받으며 인사한다”며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누나들은 “안주가 좀 부실하다. 만들어와봐라. 막내니까 네가 해와야 한다”며 안주를 주문했다. 이찬원은 “데뷔 21년차 가수인데 여기서는 막내다”라며 웃었다. 이에 김재중은 같은 막내인 8누나와 함께 안주를 만들기로 했다. 각자 다른 누나들의 입맛에 패널들은 “어릴 적 의견이 이렇게 다 다르면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권력 1등인 엄마의 말을 따랐다. 그런데 엄마의 말씀이 위에서부터 내려오면 결국에 내가 하는 거다. 계급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냉동새우를 이용해 순식간에 해물찜을 만들어냈다. 누나들은 “순한 해물찜에 새우가 들어간 느낌이다. 꽃게찜 같다”며 “진짜 간단하고 금방 만들었는데 술안주로 너무 괜찮다”고 칭찬했다. 이연복은 “재중 씨 정말 대단하다. 이러니까 사랑받지”라며 김재중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김재중은 “어렸을 때 이런 밥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저 어렸을 때 닭껍질만 먹었다. 8누나가 닭껍질을 싫어했는데 남겨서 혼나면 내가 좋아해서 주는 거라고 옮겨놨다”며 “누나들이 싫어하는 건 제 밥그릇으로 왔다”고 막내의 서러움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원래 닭껍질을 안 좋아했는데 누나 때문에 먹다 보니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편식을 안 하게 된 점이 고맙다”고 했다.

누나들은 “재중이가 어릴 때 인기 정말 많았다”고 했다. 김재중은 “그런데 나는 초콜릿은 받아본 정도지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부정했고, 이찬원은 “저는 초콜릿을 못 받을까 봐 30분 전에 미리 와서 제 자리에 두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들은 이에 “아니다. 인기 많았다”며 “너희는 모르는 비밀이 있다. 집 앞에 많이 오는 여자애들을 재중이의 단짝인 8누나가 다 정리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8누나는 “재중이랑 사귀고 싶으면 나한테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인정했다. 김재중은 “누나는 다 만났잖아. 나의 낭만을 누나가 커트시킨 거냐”라고 했고, 누나들은 “너 얘 때문에 장가 못 가겠다”고 했다. “진짜 막아야 할 애를 못 막은 기억은 있었다. 첫 뽀뽀를 집앞에서 뺏겼다”는 김재중의 고백에 8누나는 “그건 내가 사실 시킨 거다. 내가 유일하게 허락했다”라고 털어놨다. 30년 만에 진실을 알게 된 김재중은 “내 첫 뽀뽀가 누나가 조종한 거였냐. 나 누나가 그린 스케치 안에 놀아나고 있었다” “제 10대 초반 시절의 연애사를 누나가 다 조종했던 거다”고 했다.

이후 김재중은 깐풍소스로 익힌 계란 프라이로 두 번째 안주를 만들었다. 누나들은 “계란 안주로 시중에 팔릴 것 같다. 너무 예쁘다. 이렇게 맛있는 것도 해주고 너한테 시집 오는 사람은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재중은 “그런데 아버지가 40살이 되면 무조건 장가 가라고 하셨다”고 털어놨고, 누나들은 각자의 바람을 공개했다.

각자 소망을 이야기하는 누나들의 반응에 김재중은 “다들 자기 같은 성격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누나들은 “8명의 좋은 점을 하나씩 다 닮은 사람이면 좋겠다. 그런데 무리니까 그냥 결론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라고 했고, 김재중은 “난 장가 가기 글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돈을 덜 벌더라도 몸을 아끼고 스케줄을 덜 잡으면 좋겠다. 아픈데도 일을 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김재중의 아버지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살면 좋겠다. 아들 사랑한다”고 했다. “아들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시라”던 김재중은 “아버지만 생각하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은지 모르겠다. 어렸을 땐 아버지가 무서웠는데 크고 보니 저의 미래 같다. 그래서 저를 버티게 해줄 가족을 만들라는 말이 무슨 뜻이신지 이해는 된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요리 고수 장민호의 요리가 공개됐다. “최근 테니스에 빠졌다”는 장민호는 평양냉면 육수를 데워 만든 미나리 쌀국수로 건강식을 즐겼다. “평양냉면 육수도 쌀국수 육수도 양지 삶은 물이기 때문에 데우면 쌀국수 그 이상이 된다. 그리고 고수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나리를 넣었다”는 장민호의 설명에 이찬원은 “고수 향이 싫어서 쌀국수를 못 먹는 사람이 바로 저다. 그런데 저건 너무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민호는 “‘2장 1절’이 야외촬영이 많아 보통 식사는 도시락이나 김밥으로 한다. 스태프들이 식사라도 한 끼 맛있게 먹기를 바라서 MZ 스태프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대접하고 싶었다”며 스태프들을 위한 도시락을 쌀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탕 코팅 항정살 스테이크를 만들며 위스키 불쇼에도 도전했다. 패널들은 “저 양념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스태프들이 정말 부럽다”고 했다.

이다음 장민호는 물로 만든 계란말이와 밥 대신 메밀면을 활용한 계란 메밀롤 등 건강 메뉴를 추가로 만들었다. “우리가 하는 평범한 계란말이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다. 다만 물 맛이 조금 난다”는 설명에 이연복은 “고명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다른 패널들은 “생김새도 너무 예쁘고 담백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민호는 크림치즈 고추냉이 소스를 곁들이는 등 ‘MZ입맛 취향 저격’ 도시락을 완성했다. 붐은 “장민호 씨가 또 하나의 역작을 만들어냈다”고 놀라워했다. 이찬원 역시 “제가 최근 여러 활동을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계란 메밀롤 레시피는 다이어트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후 모두의 저녁 3호 메뉴를 뽑기 위한 이찬원, 장민호, 김재중, 남윤수의 경쟁이 펼쳐졌다. 남윤수가 “오늘은 제가 우승할 것 같다”고 했고, 이찬원은 “제가 편스토랑 선배이지 않냐. 오늘 7찬원을 노린다”라고 했다. 장민호는 “제가 먼저 출연했다”며 진짜 선배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재중도 “입맛이 빠져나갈 구석이 없는 메뉴를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맵칼감자탕라면으로 7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찬원은 “앞으로도 열심히 출연해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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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7 2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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