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축산업이 정밀 축산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축도 IoT를 기반으로 한 환기 제어 시스템 개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사 환경 최적화에 AI와 연계한 스마트 축산으로 노동력은 줄이고, 가축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사육환경 개선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과거 축산은 생산량과 수익 중심으로 사육환경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저탄소 시대에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무엇을 급여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키우는 복합 축산이 바로 스마트 축산인 것이다.
스마트 축산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ICT에 의한 정보 통신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최적의 환경과 복지, 3단계에서는 동물 복지에 기반을 둔 스스로 환경을 제어하는 기후변화와 조명, 최적의 영양 공급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움직이는 가축은 온도 변화와 환경에 예민하므로 환기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축사 내부는 좁은 공간에 많은 가축이 모여 있어 열, 습기,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빠르게 축적되어 환기팬을 통한 적절한 공기 순환을 해야 한다. 공기 순환은 호흡기 질환 예방, 열 스트레스 완화, 사료효율 개선 등으로 이어져 생산성을 15~30% 향상하게 시킬 수 있다.
환기가 부족하면 호흡기 질환 증가와 사료효율 저하 및 열 스트레스와 과도한 습도로 인한 병원균 증식 및 가축 스트레스 증가에 의한 품질 저하로 생산성의 급격한 하락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국내 오토휀(AUTOFAN) 제조 공급업체인 ㈜성일기전(대표 이동호)이 이런 환기를 해결할 특급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다.
이 업체는 휀 컨트롤러 전문업체로 선친인 이영윤 대표가 1996년 창업 후 오토휀을 제조 공급하면서 국내 환풍기 산업을 선도하며, 축사 전용 환기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주요 수출 시장은 아시아와 유럽이며, 신제품은 고효율·저소음·내구성을 강조한 오토휀 시리즈와 스마트 컨트롤러다. 앞으로는 친환경·스마트화·글로벌 확장을 발전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해외로는 일본에 공급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국산 K-환풍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국내 환풍 휀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절전과 내구성 및 정밀성과 방진 방수의 프리미엄 BLDC 휀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SLF 시리즈 오토휀으로 고품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 내부식성·경량화와 저소음·고효율 모터로 AI 스마트 축사 설계에 적합한 강한 풍량과 에너지 절감으로 2년 사용할 때 기존 휀 사용 대비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절감에서 비용을 회수하고 장기간 운전에서 낮은 고장률과 내구수명으로 오히려 득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BLDC 휀에 함께 공급되는 SL 시리즈 컨트롤러는 온도 센서 기반 자동 제어로 축사 환경을 최적화하고 환기량 ·속도 가변 조절이 쉬워 스마트하게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프리미엄 BLDC 휀에 대해 이동호 대표는 “환기 휀은 내부의 습기와 냄새를 외부로 배출하고, 온도 상승을 억제하여 여름철 고온다습 환경에서 가축 스트레스를 줄여주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 갈수록 인상 요인 될 전기료 부담을 줄여 줄 것”이라고 한다.
LCT 통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마트 축사에서 기존 수동식 환풍 시스템은 계절과 무관하게 정속 운전해 에너지 낭비가 컸던 반면에 최근에는 인버터 기반 자동 제어 환풍 시스템이 개발되어 온도·습도 조건에 따라 휀 속도를 조절, 에너지 절감과 최적 환경 유지가 가능한 만큼 농장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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