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선우용여가 81세의 나이가 무색한 남다른 패션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SNS 화제 천재견 토리가 주인보다 선우용여 말만 듣게 된 이유는? (+훈육의 달인, 원샷한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천재견 토리네 집에 방문하기 전, 주차장에서 직접 오늘의 착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화면 속 그는 연한 핑크 재킷에 크림색 롱스커트, 붉은 톤의 구두와 핸드백을 매치한 톤온톤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우용여는 “오늘의 패션이다”라며 먼저 가방을 소개했다. 그는 “가방은 롯데백화점에서 샀는데 악어(가죽)다. 메이드 인 코리아다. 너무 탄탄하게 잘 만들었다. 괜히 비싼 거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오늘은 핑크로 깔 맞춤하셨네요”라고 말하자, 그는 “페라가모 구두 신었다. 나 이 구두 좋아하잖아”라며 특유의 유쾌한 표정으로 답했다. 실제로 영상 속 선우용여는 핑크 재킷-핑크 구두-레드백의 색감 조합으로 은근한 화사함과 클래식한 멋을 모두 살려냈다.
이어 제작진이 회춘 비결을 묻자 그는 “기분이 업돼서 사는 게 모양이 예뻐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자식이 짜증 나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아, 저 웬수’ 하다가도 금방 ‘괜찮다’며 위안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자신만의 젊음 유지 비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