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5년 12월 2일(화) 오전 9시30분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을 여야 합의를 통해 법정 시한 내에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며 "728조원 규모의 예산 총액을 온전히 지켜냈다. 국민성장펀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핵심 국정과제 예산도 그대로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민주당이 민생회복과 미래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협상을 끝까지 지켜낸 결과"라며 "오늘의 예산이 내일의 변화를 여는 출밤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되었고, 국민성장펀드·지역사랑상품권·보훈 예산 등 핵심 국정과제 예산을 지켜냈다고 강조함.
5년 만에 법정기한 내 예산 처리가 이뤄진 점을 의미 있게 평가.
12·3 빛의 혁명을 공식 민주화운동으로 법제화하고,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기념일로 지정하는 입법에 착수하겠다고 밝힘.
◆문진석 운영수석부대표
2026년도 예산안에 여야가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를 여야 어느 한쪽의 승패가 아니라 국민 앞에 공동 책임을 다한 성과로 규정.
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로 처리한 것은 극심한 갈등 속에서도 민생·경제 중심 책임정치가 가능함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
오세훈 시장이 특검의 기소를 '민주당 하명 기소'라고 규정한 것은 사법을 정치적 방패로 삼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법정에서 다뤄야 할 사안을 정치 탓으로 돌리는 부적절한 선동이라고 비판.
◆최기상 정책위 사회수석부의장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해 법정 시한을 지키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R&D 예타 폐지, 지역의사 양성, 의료법 개정, 소상공인 안전 강화, 벤처투자 활성화 등 각종 민생·미래산업 관련 법안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촉구.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가 포함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
정부에 쿠팡의 보안 의무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하고, 과징금 체계와 정보보호 인증제도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
쿠팡에는 전 고객 대상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 상황의 투명한 공개 및 그에 상응하는 실질적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
12월 3일 내란 1년을 앞두고,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보여주는 군 장병 증언 보도가 나왔다며, 북한 오물풍선의 원인 제공에 우리 군이 관여했다는 점을 문제삼음.
외환죄 재판이 시작된 만큼, 어떠한 정치적 책임 회피나 여론전에도 불구하고 죄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
◆이훈기 원내부대표
쿠팡에서 3370만건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사상 초유의 사고이며, 내부자에 의한 대규모 유출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지적.
현행법상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며 쿠팡에는 약 1조2000억원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고 주장.
◆조인철 원내부대표
국민의힘이 여전히 12·3에 머물러 사과 여부만 다투는 상황을 비판하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명확한 사과와 단절이라고 강조.
쿠팡의 거래상 지위 남용, 납치광고, 영역 확장 과정의 책임 회피 등 문제를 거론하며 대량 개인정보를 가진 플랫폼 기업은 사회적 인프라이자 안보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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