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강국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우리나라 연안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발굴·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해양치유 콘텐츠를 이용한 ‘완도에서 즐기는 해양치유여행’, 1000만 반려견 시대에 부합하는 ‘요트위드펫’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4계절 해양관광, 해양 치유, 크루즈 여행 등 지속 가능한 관광 추세를 반영한 상품을 공모한다.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판매 중이거나 판매 계획이 있는 법인 또는 개인 사업자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상품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응모 상품은 계획의 구체성, 지속가능성, 독창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예심과 본심을 통해 우수 해양관광상품 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해양관광 개발과 함께 마리나 산업, 연안 크루즈, 해양치유자원, 국가 보조항로 운항 연안여객선 활용 상품 등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해남 이사장은 “올해 ‘해양레저관광진흥법’ 본격 시행으로 해양관광산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국민 사계절 내내 바다를 즐길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해양관광상품을 발굴해 해양관광이 국민 일상 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