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가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에도 상장됐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피셜 트럼프 거래 지원을 개시했다. 하루 전인 20일 오후 7시에는 코인원이 이 종목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오피셜 트럼프는 이제 막 취임한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인만큼 원화 마켓에서도 변동성이 큰 편이다.
빗썸에서 오피셜 트럼프는 전날 5만 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 새벽엔 7만 165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에는 6만 4200원으로 내렸다.
코인원에서도 20일 3만 5720원에서 같은 날 밤 8만 39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10시 35분 기준 6만 2750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등 소셜미디어에서 "매우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TRUMP'를 획득하라"며 자신의 밈코인을 소개했다.
출시 당시 20센트 미만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코인은 19일 74.34달러까지 오른 후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의 시가총액은 현재 12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2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