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노벨문학상' 수상에 서점가 '한강 열풍'...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 수립 外

2024-10-12

【 청년일보 】 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그녀의 작품들이 서점가를 휩쓸며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CSP;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주요 수련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최종 합격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노벨문학상' 수상에 서점가 '한강 열풍'…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노벨 문학상을 최초로 수상.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

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후, 그녀의 작품들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 발표 후 반나절 만에 교보문고에서 6만부, 예스24에서 7만부 이상 판매되며, 주요 서점들은 재고 부족으로 예약판매로 전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한강의 작품이 차지했으며, 출판사들은 긴급 증쇄를 요청 중. 이번 한강 열풍은 출판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

◆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 수립…"남중국해 항행 자유"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CSP;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힘.

양측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공동성명에는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방안도 포함. 특히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따른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 확인한다고 선언.

◆ 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 올해 하반기 전공의 최종 선발 '0명'

올해 하반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최종 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서울아산병원은 지원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남.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합격률은 58.4%로 지난해와 유사하나, 서울·강원·경기·인천 지역에서 선발된 전공의가 전체의 76.7%를 차지하는 등 지역별 차이가 컸음.

전공과목별로는 내과가 9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된 반면,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6개 과목은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음.

◆ "국민연금에 GDP 1.25% 국고 투입시 기금 고갈 방지 가능"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해 2036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1.25%에 해당하는 국고를 투입하면 기금 소진을 35년 늦출 수 있다고 주장.

김 의원은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을 먼저 검토하기 보다는 국고 투입 등 연기금에 대한 국가책임을 분명히 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정부가 제안한 자동조정장치 도입 시 연금 수급자의 총연금액이 최대 21.3% 감소할 것이라는 추계도 나옴.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정부에 자동삭감장치 철회와 함께 국민이 이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

◆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멤버와 버니즈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최근 소속사 내에서 겪은 따돌림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고,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개선 관련 의견을 제시할 예정.

하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의 걸그룹 아일릿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고 말한 사건을 언급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빌리프랩은 CCTV 영상 및 관련 인물 조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

하니는 팬들과의 소통 앱을 통해 국정감사 출석 결정을 알리며, 이는 자신과 멤버들, 팬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힘.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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