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빅 그룹 자회사인 도머프라멧(Dormer Pramet)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12일 공개했다.
핵심은 도머(Dormer)와 프라멧(Pramet)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으로, 제품군을 단순화하고 구매프로세스를 효율화해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도머프라멧은 이번 리브랜딩이 기업 발전에 중요한 단계이며 새 BI의 목적과 슬로건, 접근방식도 대폭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머프라멧은 ‘제조업 커뮤니티를 돌보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와 직원, 공급업체는 물론, 이들의 근무 환경까지 모두 제조업 커뮤니티의 개념에 포함된다. 도머프라멧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엄격한 안전 기준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도머프라멧이 새롭게 내 건 브랜드 슬로건 ‘매 순간의 확실함(Certainty at every turn)’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품질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고객에게 확실한 가치와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혁신과 안전, 지속가능성, 그리고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주얼 아이덴티티(VI)도 새롭게 바꿨다. 새 디자인은 웹사이트, 제품 라벨, 유통 시스템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포장재를 회색으로 바꾼다. 회색은 다른 색상에 비해 재활용이 훨씬 쉬운 색이다. 도머프라멧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야 알비수 도머프라멧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담당 부사장은 “2014년 도머와 프라멧이 합병한 이후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며 “새 브랜드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확실성을 제공하고 제품 라인업을 간소화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