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맛있게 먹어, 너무 죄송한 마음에” ‘폭군의 셰프’ 우곤 김형묵, 추석 맞아 다문화가정 봉사 나선 사연

2025-10-15

표독한 명나라 사신 ‘우곤’은 실제로는 훈훈한 나눔의 전도사였다.

배우 김형묵이 지난 추석 연휴를 맞아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의 서평택다이룸센터(목사 김대환)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봉사 활동은 김형묵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그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맛봤다 실제 마카롱의 모델로까지 그를 썼던 CJ푸드필 뚜레쥬르가 협찬에 나섰다. 평소 지인인 리코자산운용 임경윤 회장과 디자이너 박혜진도 함께했다.

그는 ‘폭군의 셰프’에서 함께 한 아비수 역 문승유, 명나라통역관 역 곽진을 비롯해 조강우, 김형묵의 중국어 선생님 고해성과 영화 프로듀서 이반야도 함께 했다.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공문례 역 박인수는 성금으로 마음을 전했다.

김형묵은 ‘스포츠경향’에 “드라마를 통해 맛있는 걸 먹고 표현하는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지만, 아직도 잘 챙겨 드시기가 어려운 분들도 많다. 그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상처를 안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들어 시간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막을 내린 ‘폭군의 셰프’에서 교활한 명나라 사신 우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리액션과 명나라 사신 역을 소화하는 수준급 중국어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는 이원노 역으로 불쾌한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오는 12월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슈가’에서 제리 역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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