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난해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은 총 335개이며 의료기기는 11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은 36개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9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식약처는 의료제품 총 1489개를 품목허가했다.
2024년 월평균 품목허가 수는 137개로, 2023년 월평균(195개) 대비 30.0% 감소했다.
식약처는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 예방 백신 ‘아렉스비주(유전자재조합)’를 신약으로 허가했다.
희귀의약품으로는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주0.4mg·0.56mg·1.2mg(보소리타이드)’과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닌테브로정100mg·150mg(닌테다닙에실산염)’을 허가했다.
의료기기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환자 면담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후 우울증 확률을 수치화해 표시, 의사들의 우울증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국내 첫 번째 소프트웨어(심리평가소프트웨어) ‘ACRYL-D01’을 허가했다.
이번 품목허가 집계에는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품목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