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수도권大 방문… 암참 간담회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이틀 연속 수도권 소재 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22일 인천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서 지역 인프라가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송도 같은 경우에는 원래 기획되었던 대로 국제도시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많은 기업의 헤드쿼터가 들어올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차관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연봉의 절반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연동해 성과에 따라 삭감 또는 증액하는 ‘미국식 성과 연동 보수제’ 도입도 공약했다. 고위 공직자 연봉을 변동없이 지급하는 고정급 50%, 연동 대상으로 설정한 성과급 50%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성과급은 실질 GDP 성장률에 따른 구간을 나눠 기준 연봉의 20% 삭감부터 최대 30% 증액까지 매년 3월 고위 공직자 보수연동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이 후보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연락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21일 오후 5시쯤 명씨가) 나한테 연락이 왔다”며 “길게 통화하지 않았다. 1분도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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