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지난해 R&D에 4조6000억 투자

2025-07-24

ESG 보고서로 지속 가능 전략 공개

디지털 접근성·기후 대응 성과 담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샤오미가 제7차 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24일 샤오미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기후 대응 강화, 자원 재활용 전략 등이 담겼다.

샤오미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사람·자동차·주거공간' 기반 전략을 새로 제시했다. 형평성 있는 기술 개발로 지속 가능 생활을 제안했다.

지난해 2024년 연구개발 투자액은 241억 위안(약 4조6000억원)이다. 누적 특허 출원 수는 4만2000건을 넘겼다. 임직원의 48.5%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스마트 공장과 전기차 공장도 본격 가동했다. 두 공장은 산업용 인터넷과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율 81%를 기록했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이미지 내 문자 음성 출력 기능도 탑재했다.

자체 운영체제(OS)인 하이퍼OS 2에서는 음성 인식 정확도를 93%까지 높였다. 고령층 맞춤 기술과 사용자 환경도 개선 중이다.

공급망에는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전 공급망 재생에너지 100% 전환이 목표다.

스마트폰·가전 18개 제품군의 탄소 발자국 측정을 완료했다. 물류 전환을 통해 3378톤의 탄소를 줄였다.

전자폐기물 수거 목표의 95.94%를 달성했고, 재정비 제품은 13만 대를 넘겼다. 중국과 해외 9개국에서 반납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과 전기차에도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일부 제품에는 식물 기반 소재와 재활용 금속이 쓰였다.

스마트 공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폐기물 전환율 99.35%를 기록해 국제 3성 인증을 받았다.

샤오미는 친환경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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