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6일 하이브(352820)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솔로 활동과 BTS 완전체 전역, 저연차 팬덤 성장 지속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28만 원으로 기존 대비 2만 원 높였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보고서에서 “BTS 솔로활동 및 완전체 전역 기대감, 저연차 아티스트의 수익화 구간 단축, 현지화 그룹 고성장 등 IP들의 성장세 및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4분기 합산 일일 스트리밍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26억 회를 기록하며 저연차 아티스트를 포함한 개별 IP들의 글로벌 노출도 및 팬덤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2024년은 앨범 판매량 역성장, Mega IP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633억 원, 영업이익은 83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 6.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월 BTS 제이홉의 단독 투어, 4월 세븐틴, 엔하이픈의 글로벌 페스티벌 출연(팔노르떼, 코첼라)이 예정돼 있다”면서 “보이넥스트도어를 필두로 단독 콘서트 개최를 통한 저연차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BTS 진, TXT, 세븐틴, 아일릿, 투어스 등 주요 아티스트가 대거 컴백했고 세븐틴, 엔하이픈, TXT의 월드투어가 반영된다”며 “개별 아티스트의 모객력이 강해지면서, BTS 부재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관객 수(약 97만명)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