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동의 절차를 완료해 곧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강 전 장관의 아그레망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강 대사의 아그레망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그레망은 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를 뜻한다.

미국의 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강 내정자는 곧 주미대사로 정식 임명돼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업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 국제 외교 무대에서 다년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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