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후 4시 국회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p><p>한 대표는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 </p><p>이지연기자 ljy@idaegu.co.kr</p><p>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img src="https://www.idaegu.co.kr/news/photo/member/idaegu_20200901061531.jpg" /></div>

<div><img src="https://menu.mt.co.kr/the300/thumb/2024/12/06/2024121317153231336_1.jpg?20241214083200" /><p>[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p><p>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방안으로 '2~3월 하야, 4~5월 대선'을 제시했으나 무산된 것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직접적 소통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p><p>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42분부터 약 29분 가량 방송된 7000여자 분량의 담화문에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 행위"라며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제시한 조기퇴진안인 '2~3월 하야, 4~5월 대선'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p><p>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담화에서 "제 임기와 정국 안정 방안을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약속을 5일만에 뒤집은 셈이다. 당이 제시한 질서있는 퇴진안에 대한 설득작업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7일 이후로도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 퇴진 방안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이 같은 과정이 부재했다는 것이다.</p><p>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태스크포스)의 핵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안을 만들어주면 대통령실하고 대화하고 협상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안을 내면) 저기(대통령실)서 받아들이는 걸로 생각하니까 이게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p><p>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정상적 절차에 의해 통화하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있으면 그 사람 중에 친한(친한동훈) 의원들이랑 친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식으로 의견이 교환된 것 같다"고 했다.</p><p>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직접 접촉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지난 6일에도 (한 대표) 본인이 아니라 대리인을 (대통령실에)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p>한 대표 측에서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양자 간 직접 소통은 없었다고 밝혔다. 단 여당의 조기 퇴진안을 거부한다는 대통령의 의사가 여러 경로로 확인됐던 상황이라 직접 대화가 무의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p>한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실 등 다양한 경로로 (조기퇴진안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의사를 확인했었다"며 "대통령이 지금 거의 직무정지급이니 (직접) 내 뜻은 이렇다하고 전달해 왔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p><p>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부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간 소통이 사실상 중단돼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사흘 전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안' 등에 대해 한 대표와 만나고자 했지만 한 대표 측에서 거부했다는 후문이다.</p><p>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사실상 하야를 거부했고 한 대표는 "당 대표로서 탄핵(소추)에 찬성하자 말씀드린다"고 전날 의원총회에서 발언했다. 하야 등을 통한 질서있는 퇴진 논의는 더 이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p><p>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으로,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찬성표)가 나와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7명의 의원(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등)이 대통령 탄핵에 공개 찬성했다.</p></div>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한동훈의 '질서있는 퇴진론' 무산된 이유…"윤-한 직접 소통 없었다"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XUADU_9.jpg" /></figure><p>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14</p><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XUADU_10.jpg" /></figure><p>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14</p><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XUADU_11.jpg" /></figure><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XUADU_12.jpg" /></figure></div>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14.

탄핵 표결 30분 전…與野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14/241214191145255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서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14 pangbin@newspim.com</p></div>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서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14 pangbin@newspim.com.

국회 떠나는 한동훈 대표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0JB1O_2.JPG" /></figure><p>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 저도 그러겠다"고 말했다.</p><p>한 대표는 이날 오전 "제 뜻은 우리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p><p>앞서 한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본 직후 "더 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그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탄핵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p><p>한 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국회 본관 앞에서 탄핵 찬성 촉구 1인 시위 중인 같은 당 김상욱 의원을 만나 자신이 메고 있던 머플러를 건네며 격려하기도 했다.</p></div>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 저도 그러겠다"고 말했다.

[속보] 尹탄핵 표결 앞두고…한동훈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14/2DI495M7QX_2.jpg" /></figure><p>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p><p>이로써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당시 여당 의원들의 집단 불참에 따른 정족수 미달로 투표함도 열지 못한 채 탄핵안이 자동 폐기된 것과 달리 이날 표결 가능성은 높아지게 됐다.</p><p>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본회의에 들어가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p><p>그러면서 현재 ‘탄핵 반대’로 정해진 당론을 ‘찬성’으로 바꿀지 여부에 대해선 의원들이 토론을 통해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p><p>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 의원총회에서 당론 변경과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p><p>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p><p>범야권 192명 모두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경우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8명만 찬성하면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안은 가결된다.</p><p>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한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한지아·진종오 의원 등 총 7명이다.</p></div>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권성동 "탄핵 표결 참여 제안…당론 변경은 토론해달라”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14/news-p.v1.20241214.456d6b2c967c44718d904fd4c3704b89_P1.webp" /></figure><p>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이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p><p>복수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들 4명 최고위원은 의총에서 사의를 밝혔다. 장동혁·진종오 위원은 친한동훈(친한)계, 김민전·인요한은 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된다.</p><p>지도부 9명 중 4명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위기에 놓였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의가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된다.</p></div>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이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 사의 표명···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위기

<div><figure><img src="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1250/art_17341533582512_fd1ca7.jpg" /></figure><p>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정문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p></div>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정문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포토] '尹 탄핵 표결' 당일 국회 앞 1인 시위하는 김상욱

<div><p>"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하며 자리보전 꾀하고 있다"</p><p>[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p><p>김 지사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p><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15/241215133052472_w.jpg" /></figure><p>김 지사는 "한동훈 대표님, 무능력, 무책임,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계신다"며 "한동훈 지도부의 사퇴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적었다.</p><p>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이성적 계엄선포 판단까지는 집권당 대표로서 사사건건 윤 대통령에게 총부리를 겨눈 당신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p><p>김 지사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총사퇴'가 건의됐음에도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뜻을 밝힌 한 대표를 향해 "얄팍한 법 지식을 거론하면서 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하며 자리보전을 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p>김 지사는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면서 "대표 권한은 당 구성원의 총의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p><p>그러면서 "당 대표에겐 권한 못지않게 무한책임이 있다"며 당신은 그걸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p>right@newspim.com</p></div>

"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하며 자리보전 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흠 "韓 지도부 사퇴 이유 차고 넘쳐…양심 있다면 당장 물러나야"

<div><p>송영선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를 향해 "탈당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p>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한동훈 대표에게 "당론을 거부하고 윤 대통령 탄핵 찬석을 주장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면서다.</p><p>"김 의원이 국힘을 위해서 한 일이 뭔지 말해보라"면서 "대통령 선거 때 윤 대통령이 단상에 올려서 옆자리에 서게 해준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했다.</p><p>자신을 제명시켜달라는 김 의원의 요구도 비난했다. 국회의원은 스스로 탈당하지 않으면 면직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악용한다고 일갈했다. </p><p>저작권자 © 프리스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figure><img src="http://www.prestocknews.com/bannerpop/uploads/image/1716531938896626876.jpg" /></figure></div>

송영선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를 향해 "탈당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한동훈 대표에게 "당론을 거부하고 윤 대통령 탄핵 찬석을 주장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면서다.

송영선 전 의원 "김예지 의원 탈당하세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후 4시 국회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한 대표는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

한동훈 거취 관련 기자회견 취소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