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역대 최대 규모 유증 흥행 성공…해외 거점 확보 가속

2025-0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률은 106.43%로 100%를 넘어섰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집계됐다. 신주 상장일은 이달 21일이다.

이는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역시 유상증자 발표날인 3월 20일 72만 2000원에서 이달 10일 종가 기준 85만 3000원으로 18.1%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 3000억 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 원),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구축(6000억 원), 공장 설비 운영투자(1000억 원)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리더십 강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은 방산 수출 확대, 인공지능(AI)·무인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 조선 해양 사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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