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상쾌환', 국내 숙취해소제 관심도 1위 차지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상쾌환'이 올해 3분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을 받으며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요 숙취해소제 8개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상쾌환이 3362건의 정보를 기록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유튜브 등 총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다.

이번 분석에서 HK이노엔의 '컨디션'이 3214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1824건으로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상쾌환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발견됐다. 8월 한 커뮤니티 회원은 "술을 마시기 전에 상쾌환을 먹으면 다음 날 숙취가 없다"며 만족스러운 경험을 공유했으며,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고윤정이 등장하는 상쾌환 홍보 포스터가 주목을 받았다.

한편, 2위를 기록한 컨디션 역시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7월 한 커뮤니티에서는 "컨디션을 먹고 술을 마시면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다"는 후기가 올라왔으며, 9월에도 숙취해소 효과를 칭찬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3위에 오른 '모닝케어'는 주로 가격 할인 정보와 함께 언급됐다. 한 사용자는 "모닝케어 10병을 9900원에 구매했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9월에는 배우 임시완이 등장한 모닝케어 광고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그 밖에도 ▲레디큐(1017건) ▲알디콤(950건) ▲여명808(653건) ▲깨수깡(571건) ▲헛개파워(180건)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8개 숙취해소제 브랜드의 3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5% 감소한 가운데, 삼양사의 상쾌환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