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24만 명에게 4조 6000억 원의 장학금을, 63만 명에게 2조 1000억 원의 학자금대출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학자금·학생지원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장학재단과 AI 전문역량을 갖춘 NIA가 협력해,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 대응 ▲AI 윤리·안정성 강화 ▲AI 교육·인재 양성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분야 AI 혁신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 학자금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참여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을 학자금지원 서비스에 접목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재단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NIA의 AI 전문성과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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