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니인사이트(대표이사 강대중)는 ㈜프리딕티브AI(대표이사 윤사중)와 유전체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니인사이트는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정식 등록한 업체이며, ㈜프리딕티브AI는 DNA를 기반으로한 Human Digital Twin Super AI 의료업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니인사이트는 기존 유전자 검사기관으로서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예방·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유전체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니인사이트는 내년부터 ▶AI 분석 기반 대장암 액체생검 스크리닝 검사 ▶PGx(약물유전체학) 검사 ▶암·질병 예측 검사 등 기존 검사보다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개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초고령화와 암·만성질환 증가로 예방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질병 발생 전 위험을 예측·차단하거나, 발병 이후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등 AI 중심의 혁신적 예방의료 패러다임을 국내 의료체계에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중 지니인사이트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과 개인 유전체·생체 정보를 디지털 모델로 구현하는 휴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프리딕티브AI의 첨단 역량과, 지니인사이트의 의료 네트워크가 결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AI 의료 솔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기존 의료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인사이트는 메디칼 디바이스 업체인 ㈜세렌메디가 상당 부분 지분 참여를 한 회사로서 세렌메디의 병원·클리닉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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