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포춘 500대 기업 85%는 MS AI 솔루션 도입"

2025-08-19

마이크로소프트(MS)가 포춘 500대 기업 중 85% 이상이 MS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MS는 기업들이 단순히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사업 전략을 재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MS는 20일 글로벌 고객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85% 이상이 MS의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이 메르세데스 벤츠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MS 365 코파일럿, 팀즈 등을 차량 운영체제(OS)에 통합해 차량을 업무가 가능한 이동형 생산성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이메일을 요약하고, 일정을 확인하며,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고객들은 사무실 수준의 보안 환경에서 업무용 계정과 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효율성과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18억 명 이상의 팬을 자랑하는 프리미어 리그 또한 MS의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애저 오픈AI, 애저 AI 파운드리 등을 기반으로 ‘프리미어리그 컴패니언’을 개발해 팬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30년간의 경기 기록, 30만 건의 기사, 9000여 개의 영상을 자동 정리·번역·개인화해 제공한다.

MS는 AI가 전 세계 조직의 혁신을 가속화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DC가 발표한 ‘2025 최고경영자(CEO) 우선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6%는 생성형 AI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DC는 기업이 AI에 1달러를 지출할 때 전 세계 경제에서 평균 4.9달러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MS는 고객과 파트너가 'AI 퍼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재편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원 경험 강화 △고객 경험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혁신 가속화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MS는 고객과 파트너가 AI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들이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혁신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을 재정립하고, 선두 기업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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