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건설기업, 기술형입찰 규제 완화·안전 강화 논의

2025-05-14

조달청이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술형입찰에 참여하는 16개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기술형입찰 제도 개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형입찰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며, 유찰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들이 부담스럽게 여기는 과도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점을 찾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500억 원 미만 공사에서 중견·중소업체가 겪는 과도한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과 잇따르는 대형 안전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안전평가 강화 방안을 두고 심층 토론을 벌였다.

유찰 방지와 관련해서는 조달청이 추진해 온 여러 개선책의 현장 효과와 한계, 추가로 필요한 조치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오갔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기술형입찰이 건설업계 기술 경쟁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제도"라며 "심의 절차 간소화와 유찰 방지책을 통해 입찰 참여를 활성화하고 대형공사 안전 관리 강화로 국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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